The Korean Society For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 Research Paper ]
Korean Society for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Journal - Vol. 33, No. 2, pp.104-109
ISSN: 1225-7117 (Print) 2288-826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18
Received 28 Feb 2018 Revised 16 May 2018 Accepted 17 May 2018
DOI: https://doi.org/10.7841/ksbbj.2018.33.2.104

당근식초의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및 항산화 활성

김정인1, * ; 한도원1 ; 윤정아1 ; 백희진1 ; 임상욱2
1인제대학교 식의약생명공학과
2(주)휴롬 바이오식품연구소
Pancreatic Lipase Inhibitory Activity and Antioxidant Activity of Carrot Vinegar
Jung-In Kim1, * ; Do-Won Han1 ; Jung-A Yun1 ; Hee-Jin Baek1 ; Sang-Wook Lim2
1Department of Smart Food and Drugs, School of Food and Life Science, Inje University, Gimhae 50834
2Bio-Food Research Center, Hurom Co., Ltd. Gimhae 50969

Correspondence to: Department of Smart Food and Drugs, School of Food and Life Science, Inje University, Gimhae 50834, Korea~ Tel: +82-55-320-3236, Fax: +82-55-321-0691 e-mail: fdsnkiji@inje.ac.kr


© 2018 The Korean Society for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ancreatic lipase inhibitory activities and antioxidant activities of carrot juice and fermented carrot vinegar in vitro. Carrot juice was prepared using a low-speed masticating juicer. Carrot juice was fortified with pear extract to 24 obrix, and then alcoholic fermentation was conducted using Saccharomyces cerevisiae (EC-1118) (3%) at 30oC. The alcohol fermentation product was fermented using Acetobacter pasteurianus (KCCM 12654) (5%) at 25oC to produce carrot vinegar. Pancreatic lipase inhibitory activity and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of carrot vinegar were 4.1 and 4.6 times higher than that of carrot juice, respectively (p<0.01). Total polyphenol contents of carrot juice and vinegar were 8.6 and 18.1 mg TAE/100 mL, respectively. Flavonoid contents of carrot juice and vinegar were 1.0 and 10.5 mg CTE/100 mL, respectively. The result demonstrated that fermented carrot vinegar could be a possible candidate for anti-obesity agent.

Keywords:

carrot, vinegar, pancreatic lipase, antioxidant activity

1. INTRODUCTION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로 정의된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199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남자 42.3%, 여자 26.4%로 나타났다 [1].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지방간, 담낭질환, 통풍, 골관절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심각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 [2].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의 변화는 비만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비만환자를 위해 최근에는 식욕억제제, 지방흡수 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요법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비만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약물인 orlistat는 췌장 라이페이스 (pancreatic lip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소장에서 식이 중성지방의 소화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3]. Orlistat는 Streptomyces toxitricini에서 유래한 lipstatin의 유도체인 tetrahydrolipstatin으로, 그 구조가 중성지방과 유사하므로 췌장 라이페이스의 활성 부위에 결합하여 중성지방의 가수분해를 방해한다 [3]. 그러나, orlistat는 복부 팽만감, 설사, 지용성 비타민 흡수 감소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므로 새로운 비만치료제 개발이 요구된다 [4]. 따라서, 식물로부터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제를 발굴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비만으로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되면 지방조직에서 생성되어 방출되는 아디포카인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활성산소 (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생성량이 증가하게 된다 [6]. 따라서, 비만인 경우에 활성산소 생성과 항산화 시스템 사이의 불균형이 나타나 만성적인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가 초래된다 [7]. 산화적 스트레스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들을 유발하고 비만 합병증이 진행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6]. 이에 따라 천연물에서 유래한 항산화물질을 활용하여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8].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파이토케미칼 (phytochemical)의 좋은 급원이며,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9]. 채소와 과일에 존재하는 파이토케미칼의 종류와 양은 발효과정 (fermentation) 등과 같은 식품가공 공정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10]. 양조식초는 곡류, 과채류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되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11]. 양조식초는 효모를 사용하여 당을 알코올로 전환시킨 후, 박테리아를 사용하여 알코올을 초산으로 전환시킨 발효식품이다. 전통적으로 식초는 조미료의 기능이 강조되어, 빙초산 또는 초산을 물로 희석하여 제조한 합성식초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식초의 생리활성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면서 천연 발효식초를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0,12,13]. 복분자 착즙액을 발효하여 제조한 복분자 식초는 착즙액에 비해 in vitro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였고, 총 폴리페놀 함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어, 주스를 발효시킬 경우 건강 기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제시되었다 [13].

당근 (Daucus carota L.)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채소로, 베타카로텐 (β-carotene) 및 알파 카로텐 (α-carotene)과 같은 carotenoid류와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4,15]. 베타 카로텐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비타민 A 전구체이면서, 강력한 항산화력을 나타내는 지용성 파이토케미칼이다 [14].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이나 병원체로부터 자체를 보호하는 파이토케미칼이나,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여 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퇴행성 신경계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16]. 또한, 탄닌 (tannins), 플라본 (flavones), 플라보놀 (flavonols), 칼콘 (chalcones) 등과 같은 일부 폴리페놀은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이 우수하여, 비만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17]. 그러므로, 당근을 발효시켜 식초를 제조할 경우, 유용한 파이토케미칼이 증가하고, 건강기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당근식초의 생리활성을 규명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당근주스로부터 발효 당근식초를 제조하여,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및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고 파이토케미칼의 함량을 측정하여, 당근식초의 건강기능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2. MATERIALS AND METHOD

2.1. 실험재료 및 시약

본 연구에서 사용된 당근은 2017년산을 김해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Porcine pancreatic lipase, 4-methylumbelliferyl (MU) oleate, 1,1-diphenyl-2-picrylhydrazyl (DPPH), Folin-Ciocalteu's phenol reagent, tannic acid, catechin은 Sigma사 (St. Louis, MO, USA)에서 구입하였다. Xenical (orlistat)은 (주)한국로슈 (한국)에서 구입하였다. L-ascorbic acid, sodium nitrite (NaNO2), aluminium chloride (AlCl3) 등 그 밖의 모든 시약은 특급 시약을 사용하였다.

2.2. 시료의 제조

당근은 세척하여 절단한 후 저속주스기 (HWS-SBF18, (주)휴롬, 김해, 한국)로 착즙하였다 (Fig. 1). 당근주스의 착즙 수율은 51%로 나타났다. 당근주스에 66 obrix 배농축액 (한살림, 서울, 한국)을 첨가하여 당도가 24 obrix가 되도록 조절한 후 80oC에서 40분간 가열살균, 유수 냉각한 후 알코올 발효용 원료로 사용하였다. 주모를 제조하기 위하여 알코올 발효용 당근주스에 Saccharomyces cerevisiae (EC-1118)를 3% 수준으로 접종한 후 30oC에서 1일 동안 배양하였다. 알코올 발효용 당근주스에 주모 3%를 접종하여 30oC에서 7일 동안 알코올 발효를 실시하였다. 당근 알코올 발효액에 Acetobacter pasteurianus (KCCM 12654)를 5% 수준으로 접종하고 25oC에서 3일간 배양하여 종초를 제조하였다. 당근 알코올 발효액에 종초 5%를 접종하여 25oC에서 14일 동안 초산 발효시켜 당근 식초를 제조하였다 (Fig. 1). 당근식초의 산도는 4.08%이었다. 제조된 당근식초는 4oC 저온실에 밀폐 보관한 후 실험에 사용하였다.

Fig. 1.

Photograph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after preparation. (a) carrot juice; and (b) carrot vinegar.

2.3. 실험방법

2.3.1.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측정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은 Arai 등의 방법 [18]에 따라 측정하였다. 시료를 1,500×g에서 10분 동안 원심분리한 (5415R; Eppendorf, Westbury, NY, USA) 후, 상층액을 취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96-well plate에 0.1 M McIlvane buffer (pH 7.4) 20 μL, 0.05 U porcine pancreatic lipase 25 μL, 시료 5 μL 및 0.1 mM 4-MU oleate 50 uL를 차례로 넣은 후, 37oC에서 20분간 반응시켜 microplate reader (Synergy HT, BioTek, Winooski, VT, USA)를 이용하여 excitation 320 nm, emission 450 nm에서 형광 광도를 측정하였다. 아래의 계산공식을 이용하여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을 계산하였다. 표준품으로는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orlistat (xenical, 10 mg/mL)를 사용하였다.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 {1 − (시료의 흡광도 / 대조구의 흡광도)} × 100
2.3.2. DPPH radical 소거활성 측정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DPPH radical 소거활성은 Blois 등의 방법 [19]으로 측정하였다. 시료를 메탄올로 10배 희석하여, 1,500×g에서 10분 동안 원심분리한 (5415R; Eppendorf) 후, 상층액을 취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시료 20 μL에 1×10-4 M DPPH (1,1-diphenyl-2-picrylhydrazyl) 용액 180 μL를 첨가한 후, 30분간 암실에서 반응시키고 microplate reader (MQX-200R, BioTek, Winooski, VT, USA)로 517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아래의 계산공식을 이용하여 DPPH radical 소거활성 (%)을 나타내었다. 표준품으로는 L-ascorbic acid (10 mg/mL)를 사용하였다.

DPPH radical 소거활성(%) = {1 − (시료의 흡광도 / 대조구의 흡광도)} × 100
2.3.3. 총 폴리페놀 함량 측정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Dewanto 등의 방법 [20]을 응용하여 Folin-Ciocalteu reagent가 시료의 폴리페놀성 화합물에 의해 환원되어 청색으로 발색하는 반응에 근거하여 측정하였다. 시료와 100% 메탄올을 1:4 (w/w)로 혼합하여 1시간 동안 추출한 후, 시료 0.4 mL을 취한 후, Folin ciocalteu’s phenol reagent 0.2 mL를 첨가하여 혼합하고 실온에서 3분간 반응시켰다. 혼합물에 2% Na2CO3 용액 0.4 mL을 가하고 실온에서 1시간 반응시킨 후, 상등액의 흡광도를 microplate reader (MQX200R, BioTek, Winooski, VT, USA)로 750 nm에서 측정하였다. Tannic acid 용액을 사용하여 표준곡선을 작성하였고, 시료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mg tannic acid equivalents (TAE)/100 mL로 나타내었다.

2.3.4.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측정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Moreno 등의 방법 [21]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시료와 100% 메탄올을 1:4 (w/w)로 혼합하여 1시간 동안 방치하고, 2,500×g에서 10분 동안 원심분리한 (5415R; Eppendorf) 후, 상층액을 취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시료 0.4 mL와 5% (w/v) NaNO2 100 μL를 혼합하여 5분간 반응시킨 후, 1% (w/v) AlCl3 용액 300 μL을 첨가하여 6분간 더 반응시켰다. 반응물에 1 M NaOH 200 μL를 가하고 혼합하여 총 부피가 1 mL가 되게 한 후 microplate reader (MQX200R, BioTek, Winooski, VT, USA)로 510 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Catechin을 사용하여 표준곡선을 작성하였고, 시료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mg catechin equivalents (CTE)/100 mL로 나타내었다.

2.3.5. 통계처리

모든 측정은 3회 반복 실시하였고, 실험 결과는 평균±표준편차 (Mean±SD)로 나타내었다. 당근주스와 당근식초 측정치 간의 유의성 검정은 Student’s t-test로 실시하였다 (p<0.05).


3. RESULTS AND DISCUSSION

3.1.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당근주스와 당근식초의 pancreatic lipase 저해활성은 각각 18.2±0.8%, 74.4±1.7%로 나타나, 당근식초의 저해활성이 당근주스에 비해 4.1배 높게 나타났다 (p<0.01, Fig. 2). 당근식초의 pancreatic lipase 저해활성은 표준품으로 사용된 orlistat 대비 77.3%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Pancreatic lipase는 소장에서 triacylglycerol (중성지방)을 2-monoacylglycerol과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소화효소인데, orlistat는 pancreatic lipase의 활성 부위인 serine 부위와 공유결합함으로써 pancreatic lipase의 활성을 억제하여 식이 중성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저해한다 [3]. Orlistat는 현재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비용이 고가이고 복부 팽만감, 위장 장애, 담즙분비 장애, 지용성 비타민 흡수 감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그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4,22]. 따라서, 당근식초는 부작용이 없는 항비만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Fig. 2.

Pancreatic lipase inhibitory activitie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3.2. DPPH radical 소거능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in vitro 항산화 활성을 DPPH를 이용한 유리 라디칼 소거 반응으로 측정한 결과는 Fig. 3에 나타내었다. 당근주스 및 당근식초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각각 17.9±0.7%, 82.7±1.8%로, 식초의 항산화 효과가 유의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p<0.01). 당근식초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당근주스에 비해 4.6배 증가하였으며, 표준품인 L-ascorbic acid 대비 85.4%로 나타났다. 복분자 식초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착즙액에 비해 증가하였고, 이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파이토케미칼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13]. 또한, 상황버섯,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발효식초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이 각 버섯의 물 추출물 보다 높다고 보고되었다 [23]. 본 연구에서도 당근주스의 발효과정에 의해 항산화 파이토케미칼이 증가하여 항산화 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과도한 산화적 스트레스는 체내에서 DNA, 단백질, 지질 등과 결합하여 손상을 일으켜, 암, 심혈관계 질환, 면역력 감소 등과 같은 만성적 질환과 노화의 원인이 된다 [24]. 특히 비만으로 인해 유도된 산화적 스트레스는 비만 합병증을 초래하고 악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6]. 따라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당근식초는 비만 합병증 및 만성적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g. 3.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3.3.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당근주스와 당근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각각 8.6±0.1, 18.1±0.3 mg TAE/100 mL로 나타나, 당근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당근주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0.01, Table 1). 당근식초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0.5±0.4 mg CTE/100 mL로 나타나, 당근주스 (1.0±0.1 mg CTE/100 mL)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0.01).

Total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폴리페놀 화합물은 한 개 이상의 히드록실기 (-OH)를 가지고 있어, 수소 또는 전자를 제공하여 유리 라디칼 (free radicals)을 중화시킴으로써 항산화 활성을 나타낸다 [25]. 폴리페놀은 플라보노이드 (flavonoid)와 비플라보노이드 (non-flavonoid)로 분류될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anthocyanidins, flavan-3-ols, flavones, flavanones, flavonols, chalcones 등을 포함하는데, 유리 라디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항산화능이 높다고 보고되었다 [26].

상황버섯,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발효 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물 추출물보다 높다고 보고되었다 [23]. 상황버섯 및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물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각각 84.3, 88.9, 62.8 mg/100 mL로 나타났으며, 상황버섯 및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발효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각각 186.9, 192.4, 156.5 mg/100 mL로 증가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상황버섯 및 차가버섯, 느타리버섯 발효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물 추출물에 비해 2.2배, 2.2배, 2.5배 증가하였다. 과일 식초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폴리페놀 화합물 중 일부는 식초를 제조하는 발효과정 중에 생성된 것으로 제시되었다 [10]. 또한, 복분자 착즙액을 사용하여 발효식초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되었다고 보고되었다 [13]. 복분자 착즙액의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26.3, 11.6 mg/g이었으며, 복분자 식초의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38.0, 17.9 mg/g로 증가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복분자 식초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모두 1.5배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당근식초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당근주스에 비해 2.1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당근식초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당근주스에 비해 10.5배 높게 나타났다. 당근주스를 발효하는 과정 중에 플라보노이드 및 총 폴리페놀 함량이 증가되었으며, 식초를 제조하기 전 당근주스의 당도를 조정하기 위해 첨가한 배농축액의 폴리페놀도 당근식초의 폴리페놀 함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왕고들빼기의 in vitro 항산화 활성과 총 폴리페놀 화합물 함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27]. 삼나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과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이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보고되었다 [28]. 따라서, 당근식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폴리페놀 화합물과 카로티노이드류가 항산화 활성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당근주스에 함유된 주된 폴리페놀 화합물은 5-O-caffeoylquinic acid로 보고되었다 [29]. 5-O-caffeoylquinic acid는 in vitro에서 DPPH 라디칼 소거능과 2,2′-azinobis-(3-ethylbenzothiazoline-6-sulfonic acid (ABTS) 라디칼 소거능이 높게 나타나,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다고 보고되었다 [30]. DPPH 라디칼 소거능의 경우, 5-O-caffeoylquinic acid의 IC50값이 8.8 μg/mL, 표준품인 ascorbic acid의 IC50값이 4.6 μg/mL로 나타났다. ABTS 라디칼 소거능의 경우, 5-O-caffeoylquinic acid의 IC50값이 44.1 μg/mL, 표준품인 ascorbic acid의 IC50값이 22.1 μg/mL로 나타났다. 당근의 주된 폴리페놀인 5-O-caffeoylquinic acid는 췌장 라이페이스의 경쟁적 저해제로 작용하며, IC50값은 1.2 mM로 보고되었다 [31]. 따라서, 당근주스의 발효과정 중에 5-O-caffeoylquinic acid이 증가하면, 항산화 활성과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플라보노이드 중 flavones, flavonols, chalcones은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이 우수하다고 보고되었다 [17]. 따라서, 당근식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도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당근에 함유된 주요 플라보노이드는 flavonol의 일종인 kaempferol로 보고되었다 [32]. Kaempferol은 in vitro에서 pancreatic lipase 활성이 우수하게 나타나, IC50값이 2.6 μg/mL로 보고되었다 [33]. Kaempferol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IC50값이 5.9 μM로 나타나,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다고 보고되었다 [34]. 따라서, 당근 주스의 발효과정 중 kaempferol이 증가하면, 항산화 활성과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당근 주스의 발효과정 중에 증가하는 폴리페놀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의 종류와 구조를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HPLC-MS)를 통해 분석하고, 이들 물질 중 당근 식초의 항산화 효과 또는 라이페이스 저해활성을 나타내는 활성물질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4. CONCLUSION

당근주스를 발효시켜 당근식초를 제조한 후,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DPPH radical 소거능, 총 폴리페놀 및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측정하였다. 당근식초의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및 DPPH radical 소거능은 당근주스에 비해 각각 4.1배, 4.6배 증가하였다. 당근식초의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당근주스에 비해 각각 2.1배, 10.5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당근식초는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고, 췌장 라이페이스 저해활성 및 DPPH radical 소거능이 우수하여, 항비만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cknowledgments

본 결과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재원으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습니다 (11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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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Photograph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after preparation. (a) carrot juice; and (b) carrot vinegar.

Fig. 2.

Fig. 2.
Pancreatic lipase inhibitory activitie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Fig. 3.

Fig. 3.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Table 1.

Total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s of carrot juice and carrot vinegar

Carrot juice Carrot vinegar
*Means in the same row not sharing a common letter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1.
Total polyphenol (mg TAE/100 mL) 8.6±0.1a* 18.1±0.3b
Total flavonoid (mg CTE/100 mL) 1.0±0.1a 10.5±0.4b